교육 이야기

[스크랩] 제 4회 전태일 열사 공모전을 개최합니다.

류현민 2012. 10. 9. 15:09

4회 전태일 열사 공모전을 개최합니다.


한 청년이 있었습니다. 옷을 만드는 조그마한 공장에서 일하던 사람이었습니다. 너무도 힘들게 일하는 시다 여동생들을 위해 제 차비를 아껴 풀빵을 사주던 마음씨 고운 사람이었습니다.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시다 여동생들을 행복하게 할 수 없다는 것을 알았습니다. 노동청에 진정도 내고, 신문에 기사도 내보았지만 바뀌는 것은 없었습니다. ‘공돌이, 공순이의 삶은 더 팍팍해지기만 했습니다. 청년은 결국 제 몸을 불살라 외칩니다.

근로기준법을 준수하라! 내 죽음을 헛되이 말라!”

이 땅의 수많은 일하는 사람들이 더 이상 공돌이, 공순이가 아님을, 스스로 세상을 움직이는 노동자임을 선언하는 순간이었습니다. 그 청년의 이름은 전태일이었습니다.

 

42년이 지난 지금, 노동자가 처한 현실은 어떻습니까. 연말에 있을 대선에 온 국민들의 관심이 모이고 대통령 후보들은 당연한 순서인 듯 전태일 열사의 묘소를 방문하였습니다. 모두 한 목소리로 경제민주화의 필요성을 역설하지만 한 사업장에서 22명의 노동자와 그 가족들이 죽어나가는 현실을 얼마나 가슴 절절하게 아파하고 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.

그래서 다시 이야기하고자 합니다. 42년 전의 그 뜨거운 외침을, 열사의 삶 속에 드러난, 사람을 사랑하는 마음을 같이 이야기하고 싶습니다. 그 마음을 모아 세상을 조금 더 따뜻하게 하고 싶습니다.

 

여러분의 이야기를 들려주십시오. 여러분이 바라본 열사의 삶을 서평으로, 수기로, 그림으로 함께 나눠봅시다. 그 작은 이야기들이 큰 힘이 되어 열사가 못 다 굴린 덩이를 한 발짝 더 앞으로 밀어낼 수 있을 것입니다. 많은 참여를 기다립니다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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참교육으로 여는 세상 주최 <4회 전태일 열사 공모전>


0 대상 도서 : <전태일 평전>,<태일이>,<의자놀이>,<4천원인생>, <영화-아름다운 청년 전태일>, <영화-두개의문>

0 형식 : 감상문, 수기내가 노동자라 느낄 때”, 그림, 만화

0 분량 : 자유

0 응모 기간 : 20121015~ 1110

                0 접수처: 이메일 realove615@daum.net
              다음카페 참교육으로 여는 세상, 참세상 http://cafe.daum.net/educhamsesang
              전화 : 010-5511-2684

   0 우수작 부문별 1~2편 시상 (상품 : 5만원 상당의 상품권)
  ※ 우수작은 참교육으로 여는 세상에서 발간하는 계간지 교육비평에 실립니다.

0 수상작 발표 : 1124일 카페 및 개별 연락


참교육으로 여는 세상

출처 : 참교육으로 여는 세상, 참세상
글쓴이 : 함께 꾸는 꿈 원글보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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